드디어 슈팅게임의 3번째 포스팅이 완료되는 순간이다. [탕탕특공대] / [매직 던전] 에 이은 3번 째 슈팅게임이다.
사실 이 게임을 제일 처음 접했었고, 출시 당시에 시작했었다. 그게 몇 년전이더라... 삭제하고 다시 하고를 반복하면서 게임이 참 많이 변화된 걸 알 수 있었다. 오늘은 매직 서바이벌의 모습을 간략하게 소개하면서 게임을 추천하는 이유를 마지막에 서술해보려고 한다!! 빠밤!!
깔끔한 초기 인터페이스
이건 약간 주관적인 부분이긴 하지만 메인화면의 인터페이스가 깔끔하다고 느껴졌다.
별다른 아이콘 없이 한글로 딱! 딱! 박혀있기 때문에 오히려 보기도 편했고 직관적으로 알 수 있었다.
물론 아이콘을 이용해 표기하는 것이 더욱 직관적일 수 있지만, 심플하게 필요한 영역만 글자로 아이콘을 대신하다보니 오히려 보기엔 더 편하게 느껴졌다.
굳이 현질 필요없이 구매가 가능한 캐릭터 / '실험체'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저 파란색 'P'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 저 점수로 플레이어의 스펙을 올릴 수 도 있고
캐릭터를 구매할 수 있다. 물론 캐릭터마다 능력이 상이하기 때문에 설명을 읽어보고 마음에 드는 캐릭터를 구매하면 될 것 같다.
구매할 때마다 금액이 늘어나는지는 모르겠지만 게임 중에 생각보다 포인트가 잘 모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문제 없어 보인다.
생각보다 상당히 세분화 된 스펙 업 / '연구'
앞서 얘기했던 플레이어 스팩은 '연구' 항목에서 올릴 수 있는데 상당히 세분화 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게임 중 모은 포인트로 연구 점수를 구매해서 강화할 수 있는데, 여기서 중요한 것이 연구 포인트를 회수 할 수 있다는 것이다.
플레이하면서 "어? 이 능력은 지금 필요 없겠다." 싶은 부분은 과감하게 회수하여 다른 능력치에 분배할 수 있는 것이다.
기본적인 [공격력 / 방어력 / 쿨타임 감소 / 공격속도] 등을 포함해 [아이템 등장 확률] 등 게임 플레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능력치까지
선택하여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진짜 이건 내 취향이다, 거친 2D 그래픽 / 버티기 게임!
확실히 매직 서바이벌을 플레이하면서 불합리한 레벨링이다! 싶은 건 아직 없었다. 적당히 능력치 강화로 클리어 가능한 수준이고
피지컬로 어느 정도 보완이 가능하다고 느끼기 때문이다.
본 이미지는 '정령' 스킬을 최종까지 강화하여 추가 능력치를 분배한 모습이다. 그래서 캐릭터 주변으로 보라색 반짝이가 보일 것이다.
이게 정령이다.
스킬의 종류도 상당히 다양해서 이것저것 조합하면서 육성하는 재미도 분명히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이, 스킬을 올리지 않고 일정치 마나(경험치)를 돌려 받을 수 있다는 점이다.
이게 중요하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아이템 박스를 개봉해 '아티펙트(스킬 및 아이템)' 을 얻을 수 있는데 주로 스킬을 강화하거나, 방어력, 공격력 등 게임에 이로운 효과를 주고 있다.
그리고 참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 것이 이 그래픽이다.
거칠고 투박한 느낌의 그래픽, 마치 연필로 대충 그린 듯한 저 그림이 뭔가 게임의 분위기와 스토리에 몰입하게 하는 요소가 되었다.
스토리요?
그렇다, 스토리가 있다.
아직 스토리 문서를 하나 밖에 얻지 못해서 자세히는 알지 못하지만 오랜 세월이 지난 먼 미래에
캐릭터를 가지고 모종의 실험을 진행하는 느낌이다.
과거, 오랜 전쟁으로 세계가 피폐해지자 실험체를 이용한 전쟁이 일어나 일종의 유희 거리가 되었다는 내용의 스크롤을 얻을 수 있었다.
이렇게 하나하나 스크롤을 모으면서 스토리와 현재 배경을 파악할 수 있는 것 같았다.
상당히 매력적인 수집요소라고 볼 수 있다.
보통의 이런 생존 슈팅게임에서는 스토리를 볼 수 없었지만, 매직 서바이벌은 스토리를 수집요소로 넣으면서
게임 플레이의 이탈을 방지하고 있다.
추천하는 이유와
주의사항
우선 주의사항이다.
이 게임은 '클라우드 저장' 을 기본적으로 지원하지 않는다.
게임을 지우면 스마트폰 내의 저장된 게임 정보도 삭제된다.
구글 플레이에 연동하여 자동으로 저장되는 것이 아닌, 수동이다.
설정에 들어가 클라우드 저장을 개인적으로 진행해야 한다.
내가 이래서 예전에 플레이했던 정보가 싹 날아갔다....ㅋㅋㅋㅋ 젠장.
그래서 매직 서바이벌을 추천하는가?
당연하다!
최근 즐긴 로그라이크 생존형 슈팅게임 중 가장 퀄리티가 있고
플레이하기 좋은 게임이라고 느껴졌다.
조작감도 이상함이 없고
개인적인 취향을 저격당한 그래픽
스토리를 수집요소로 넣은 특이점
다양한 스킬과 아이템
무자본 유저도 충분하다 못해 넘치게 즐길 수 있는 과금요소까지.
앞서 소개했던 2개의 생존 슈팅게임보다
스트레스도 덜하고, 플레이 횟수제한(에너지)
이런 귀찮은 요소들이 없기에 가볍게 플레이하기 딱 좋은 것 같다.
(물론 시간은 가볍지 않다. 10분 15분은 우습게 지나간다.)
혹여나
플레이 해보지 못한 사람이 있다면 꼭 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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