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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놀음] '그' 나라 감성 물씬, 무협 방치형 RPG '신선놀음' / 근데... 쫌 그렇다?

아빠, 무슨 게임해?

by 뚜부댕댕 2022. 9. 1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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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탕 특공대' 일일 임무를 돌리면서 우연치않게 본 게임 광고.

그렇다, 광고는 흔히 볼 수 있는 중국산 양산형 게임의 광고 그대로였다.

존재하지도 않는 이상한 게임 영상 속에 어설픈 더빙(아마 TTS 일 것 같다)으로 멘트하다가

쿠폰입력시 재화를 어쩌구 저쩌구...

처음에 나온 그런 광고에는 관심이 없다가 어느 순간 꽤나 수려한 그림체로 광고가 바뀌기 시작했다.

그래서 순간 어떤 게임일까 찍먹이나 해보자는 마인드로 다운로드 받기로 결정.

어플 아이콘, 구글 플레이 아이콘은 위 그림에 나오는 이미지로 되어있다.

캐릭터 얼굴 반 나눠서 선/악 을 보여주는 것 같은데 저런 요소가 있나? 싶어서 궁금하기도 했다.

워낙에 '그' 나라 게임을 믿을 수가 있어야지...

 
 

게임을 설치하고 접속을 시작하자 게임의 오프닝이 재생되었다.

일단 광고에 나오던 그 꽤나 괜찮은 그림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캐릭터도 저렇게 구성되어 있으면 그래도 볼맛은 나지 않을까 싶었다.

내심 그래도 그림체 때문에 기대중 호호호호

커스터 마이징 화면에서는 우선은 그림체가 유지되고 있단 점에서 만족이였다.

2D RPG 감성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 차라리 이상한 3D 그래픽 보다는 2D 감성이 낫지.

생각보다 캐릭터 디자인도 이쁘다 생각되었다.

그래서 냉큼 캐릭터 생성

'신선' 이라는 게임이름을 듣고 제일 먼저 떠오른 이름은

'신선식품' 뿐이였다.

다른 건 떠오르지 않아.

솔직히 '신선' 이라는 글자가 들어간 여러 단어들 중 가장 강렬한게 신선식품 뿐이지 않을까?

캐릭터는 이뻤지만 어쩔 수 없지.

그저 프레쉬 푸드 코너에 있는 삼각김밥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라는 느낌으로 플레이 시작.

 
 

게임 메인화면 배경부터 수묵화 느낌의 배경으로 되어 있고

여러 클릭형 아이콘으로 채워져 있다.

확실히 중국 게임이다보니 무협지 느낌을 내기 위한 디자인인 것 같다.

그리고 생각보다 의외였던게 광고에 나오던 그 특유의 그림체를 인 게임 내에서도 유지하고 있다는 것.

그 부분은 좋은 것 같았다.

대충 사부를 클릭하라고 지시하고 간단한 튜토리얼 겸 임무가 시작된다.

-별 다른 튜토리얼이 있는 것이 아니라 메인 임무 초반이 튜토리얼의 개념인 것 같다. 지금 플레이 중인데 튜토리얼 완료 등을 알리는 문구가 없다.-

 

임무를 따라가다 보면 '수련' 을 통해 캐릭터를 강화시키는데

수련은 두 가지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서 키워야 한다.

'일류' 등급이 되면 나머지 하나도 육성 가능하다고 한다.

[연체] 는 쉽게 물리공격, 검술 등을 강화하는 수련 - 전사 쪽 느낌

[명상] 은 영화나 소설에서 보던 그런 도사, 신선의 느낌. - 마법사 쪽 느낌

이였다.

근데 저 색을 나누고 이분법적으로 나눈 느낌...

어?

이거 캐릭터가 흑화해서 어쩌구 하는 스토리를 표현한게 아니라

육성방법에 따른 캐릭터 외형을 그냥 나누어 놓은 아이콘이였던 건가

뭔감 당한느낌.

 

각설하고, 난 연체를 선택해 수련을 시작했다.

말이 신선이지 그냥 검객이 아닌가 싶다 ㅋㅋㅋ

무협이라고 하면 머리에 강렬히 박혀있는 영화 '의천도룡기' 의 '장무기(이연걸)' 을 상상하며

수련 스타트.

 
 

RPG 게임이다보니 몬스터를 사냥하는 컨텐츠가 필요하다.

방치형 RPG니까 뭐 컨트롤은 기대안하고

이 나름 수려한 일러스트의 캐릭터로 어떻게 사냥하나 했더니 ㅋㅋㅋ

혹시 인터넷, 혹은 스마트폰으로 플레이했던

#세포키우기 라는 게임을 아는가? 마치 그 게임 동그란 프레임에 캐릭터 얼굴을 박아놓고

사냥이 시작된다 ㅋㅋㅋㅋ

심지어 타 플레이어의 레벨이 높은 캐릭터의 경우 프레임이 크게 나온다.

하단부분은 채팅창 화면이기 때문에 부득이 모자이크 처리를 했다.

 

그래도 공격 및 스킬 이펙트는 깔끔하니 나쁘지 않았다.

이 '비경' 이라는 것이 사냥터라고 보면 되는 것 같았다.

여기서 방치된 채로 사냥을 시켜놓고 다른 임무나 육성을 하면서 재화와 경험치를 모으고

재화를 활용해 여러 아이템을 제작한다.

이게 기본적인 플레이 방식이다.

(모든 방치형 게임과 동일)

 

신선 수련을 위한 단약을 제조하는 단약방에서

사냥을 통해 얻은 재화로 단약을 만든다.

근데 여기서 쫌 별로면서 궁금했던 부분이

단약방 내부로 들어가면 좌/우로 남자와 여자가 앉아있는데 한복이다... ㅡㅡ

이게 국내 서버에서 서비스할 때만 한복으로 입혀져 나오는 건지.

중국서버에서도 한복이 나오는 건지 알 수 없어서 기분이 좀 묘했다.

워낙에 #동북공정 #한복공정 등으로 시끄러웠던 적이 있다보니

예민해질 수 밖에 없었던 것 같다.

아니 중국애들이 뭔 저고리를 입냐고

그리고 걔들이 상투에 망건을 왜써 저건 우리나라 고유 복식인데... 으릉

 
 

여튼 계속 초반 임무를 따라가면

무한의 탑 비슷한 시스템의 진요탑을 계속 클리어하게 된다.

나름 나쁘지 않은 스킬 이펙트... 하지만 반복이라 좀 질리긴 함...

초반엔 신기한 요괴들의 일러스트로 흥미가 있긴 했는데

가면 갈 수록 돌려막기 식인지라

일러스트에 큰 관심이 없어지게 된다.

 

계속 임무를 클리어 하면서

비경의 사냥터를 이동하고, 이동을 위해선 약간 보스전 비슷한 걸 치뤄야

다음 스테이지로 이동할 수 있다.

 
 

새로운 사냥터를 가기 위해선 보스 몬스터를 처리하고 진행해야 한다.

일반적인 방치형 RPG와 크게 다른 점은 없지만

일러스트 원툴로 나름 화면을 보게 된다.

 
 

비경에 진입하면 화면처럼 타 플레이어의 캐릭터들을 볼 수 있다.

저 동그라미 아이콘들이 플레이어 캐릭터들이다.

적당히 재화를 벌기 위해 사람들이 없는 곳으로 클릭하여 출전을 누르면

비경의 사냥터 모습으로 변하게 된다.

가끔 비경 내에서 필드 보스를 잡으라는 임무가 있는데, 그 때 맵에서 빨간색으로 아이콘들이 보일 것이다.

거기가 임무를 깨기 위한 필드 모스가 젠되는 곳인 것 같았다.

 

화면 하단에 보면 '선로' 가 있는데

일종의 '채널' 개념.

플레이어들이 너무 많다면 선로를 변경해서 좀 더 한산한 화면에서 재화를 모을 수 있다.

초기 플레이 화면을 캡쳐한 부분은 여기까지.

이 이상은 더 이상 말할 것도 없이 초기 플레이의 반복이다.

일단 방치형이기 때문에 길게 잡고 플레이할 그런 건 아니고

틈날 때, 생각날 때 한 번씩 들어가서

재화 수급하고 캐릭터 강화하는 것이 전부다.

꽤나 수려한 일러스트가 매력적이긴 한데

방치형 게임에서는 사실 큰 의미는 없다.

그저 일러스트 원툴로 초기에 사람들 눈을 집중시키는 느낌?

그리고 광고에 나온 #쿠폰 을 입력해서 재화를 얻는 건 정말 되더라.

거짓말인줄... / #쿠폰번호 #신선333 #악마777

다만 일러스트 중간중간 아까 말했던 한복 일러스트가 있어서

좀 불편한게 있었다.

내가 예민충이여서 그럴 수도 있지만...

나중에 이 부분이 논란이 될 수도 있을까? 싶다.

그 땐 또 일러스트가 변경이 될지, 아니면 이 게임도 적당히 결제 유도 후에 게임이 사라질지

나중에 소리소문 없이 서비스가 종료될지 궁금하기도 한 게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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