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대항해시대 오리진] 이거 어쩌면 엄청난 대작 모바일 게임이 되겠는데!?

아빠, 무슨 게임해?

by 뚜부댕댕 2022. 8. 30. 22:17

본문

반응형

항해시대 오리진이 오픈하고 며칠 간 플레이를 해보고 있다. 일단 이번 포스팅에서는 초기 튜토리얼을 진행하면서 느낀 감상을 작성할 예정이다. 우선 대항해시대라는 게임은 내가 태어나기도 전에 유명했던 게임으로 내가 접했던 대항해시대 시리즈는

집에 큰 형이 게임잡지 부록과 구매 등으로 갖고 있었던 대항해시대3, 그리고 대항해시대4

그 다음 내가 직접 플레이를 해봤던 것이 넷마블에서 서비스하던(지금도 하는) 대항해시대 온라인 이다.

배를 타고 망망대해를 누빈다는 설정이 서부극과 비슷한 맥락으로 남자의 마초적인 성향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오픈! 플레이 시작!

언리얼 엔진 로고 뒤에 나타나는 대항해시대 게임 타이틀, 그리고 게임을 서비스하는 기업들의 이름들이 나오고

컷신이 등장했다.

로딩을 기다리면서 게임의 간략한 소개를 하는 영상이 나온다.

물론 인게임 플레이 영상은 아니지만 일단 대략적으로 이 게임에 어떤 요소들이 있는지 파악하기에 충분했다.

확실히 스마트폰 성능이 좋아져서 그런지, 게임 영상과 플레이할 때의 그래픽이

대항해시대 온라인 보다 더 깔끔해보인다.

메인 타이틀이 나오고 그 시절 대항해시대2의 등장인물들의 일러스트를 잠시 감상한 뒤에 바로 접속!

컷신의 연출과 그래픽 등이 상당히 괜찮았다.

그간 스킵하고 넘겼던 양산형 모바일 RPG와는 다르게 시작하는 느낌이 좋았다.

물론 이게 어느정도 기대감과 고전명작의 부활이라는 부분에 있어 객관적이지 못한 판단일 수도 있지만

사운드며 연출 등이 난 전반적으로 좋았다고 느꼈다.

그리고 튜토리얼을 통해 만날 수 있는 이자벨 누님.

뭔가 어디서 자꾸 본 것 같은 외모였는데 도통 기억이 나지 않았다가

결국 기억해냈다.

종이의 집에 출연했던 배우 '전종서' 님과 묘하게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역시 미녀 캐릭터는 미녀 배우를 닮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으면서 튜토리얼을 진행시켰다.

기초적인 이동방법, 전투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었다.

포격, 충파, 백병전 조류의 흐름 기타 등등등 게임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안내가 나오는 부분을

튜토리얼을 통해 먼저 안내하는 것이다.

일단 알아야 할 것이 이 게임에 자동이동이 있다는 점인데 이건 굳이 깔 요소가 아니다.

고전 게임인 대항해시대 역시 내가 항구를 찾는다거나, 탐색을 위해 해안가를 수색한다거나 하는 등

수동으로 항로를 조정하는 것 외에는 다녀왔던 항구들은 사실 자동이동으로 이동하기 때문이다.

고전 게임의 경우, 항해하는 시간이 짧지만 본 게임은 온라인 게임이고 BM등을 이유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일단 비교적 시간이 걸리는 항해를 하게 된다.

백병전에서 전투는 딱히 뭔가 조작할 것은 없고 능력치나 상성에 따라 데미지가 다르게 들어가는 걸 보는 것 뿐이다.

백병전을 치루기 위해서는 이렇게 배를 원하는 위치에 이동시켜야 한다.

충파나 포격 역시 마찬가지.

이런 식으로 타일을 확인하고 이동해야 한다.

포격이나 충파는 이 타일을 보는 화면에서 공격도 진행된다.

백병전의 경우, 위와 같은 화면으로 전환된다.

참고로 컴퓨터에 위임을 맡길 경우 AI가 좀 한심하기 때문에 유리한 상황에서도 침몰하는 상황이 있다.

그냥 손으로 플레이 하자.

나름 포격하는 손맛도 좋다.

튜토리얼 해전을 몇 번 끝내고 나면 다시 컷신이 나오게 되고

본 게임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난 여기서 건너뛰기를 했다 ㅎㅎㅎ

그리고 컷신이 생각보다 연출이 좋고 그래픽이 좋아서 보는 맛이 좋다.

인게임의 그래픽과 동일해서 더 몰입하기도 좋았다.

첫 제독 선택화면인데 다이아 300개 증정에 눈이 멀어

스피노라를 해버렸다.

하, 그냥 이쁜 에란초를 플레이할 껄...

어차피 시작하고 플레이 하는 느낌은 비슷비슷하니까 마음에 드는 일러스트로 골라서 하길 바란다.

참고로 스피노라 본인은 25살이라고 하더라...

25살이요?

어디 세월이란 파도를 직격으로 맞으신 건가...

초기 안내에 따라 진행을 하면서 동료 항해사들을 영입했다.

지금은 몇 명 더 영입했고

술탄 이벤트를 보면서 필요 항해사들을 영입하고 있다.

아니 근데 생각보다 등급 높을 수록 돈을 엄청나게 잡아먹는다.

거기에 충성도 시스템도 있어서 충성도도 잘 확인해줘야 하더라.


대항해시대 오리진 초기 플레이를 마치며...

항해시대 오리진은 확실히 최근 접한 모바일 게임 중 가장 높은 집중력으로 플레이했던 게임이라고 말할 수 있다.

캐주얼 게임 중에서가 아닌 'RPG 게임' 에서 이렇게 집중하면서 플레이 했던 적이 있을까?

아무래도 나름 좋아하는 IP를 모바일 게임으로 출시했기 때문에 더 몰입할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다.

교역소를 돌아다니며 푼돈을 모으고 있는 지금은 언제 쯤 강력한 함대를 갖고 바다를 누빌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는 중이다.

꽤나 대항해시대 시리즈 전반에 걸쳐 여러 시스템을 차용한 것 같다.

전투도 나름 할만하고 탐색과 교역이 진짜 괜찮았다.

특히 시세에 따라 금액이 변동되는 것이 좋았던 것 같다.

아아.. 주식을 하는 주린이가 된 기분.

얼른 선단 레벨 올려서 배 추가해야지 쿄쿄쿄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