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다의 전설 왕눈이를 사전예약하고
이제 슬슬 야숨 엔딩을 봐야하는데
아직 엔딩을 못보고 있다.
바람 신수 잡고 가논 잡아야하는데
망할 1년 정도 젤다는 못하고 방치했다가
다시 하려니까 조작이 개차반이 됐다 ㅋㅋㅋㅋ
다시 한 번 마음가짐을 리프레쉬 하고 집중을 하기 위해
구매 후 4달 정도 방치했던 컨트롤러를 개봉했다.
슈퍼닌텐도 컨트롤러 디자인을 하고 있는
스위치 컨트롤러 되시겠다.
5만원 이상의 8bitdo 제품도 있지만
난 항상 용돈이 궁한 유부남이기에 제일 저렴한 모델로 구매했다.
근데 뭐 개봉을 해보니 딱히 큰 차이는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박스를 오픈하면 구성품은 단촐하다.
사실 뭐 딱히 더 필요한 게 있을까 싶다.
컨트롤러 본체와 충전(?) 및 유선 연결을 위한 C타입 케이블.
그렇다, 이 컨트롤러는 무려 단자가 C타입이다.
올레!
포장을 뜯고 만져보니 바로 페어링을 하려고 기기를 찾더라. / B버튼 하단 1~4번 LED 참조.
설명서가 망할 영문이라 무선으로 연결해야 하지만
뭐 배터리도 없을테니 그냥 쿨하게 유선으로 연결하기로 한다.
독 본체에서 '정품' 액세서리인 케이블을 꽂았다.
일단 컨트롤러에 동봉된 케이블이 짧기도 할 뿐더러
알리에서 산 케이블을 연결한 자신은 없었다 ㅋㅋㅋㅋㅋㅋ
뭐
일단 컨트롤러를 연결했으니 바로 게임을 플레이 해야지
소리는 혹시 몰라 다 잘라놓은 짧은 영상을 첨부하겠다.
일단 보면 알겠지만
상당히 똥컨이다.
사진도 찍고 플레이도 해야하고, 옆에서는 애기도 울고
난리 브루스라 집중을 못한 것도 있는데
이 컨트롤러의 문제점도 있었기에 똥컨이다.
아 핑계 아님!
우선 이 컨트롤러의 장점 먼저 보고 가자.
일단 생각보다 마감은 나쁘지 않았다.
2만원 정도의 가격으로 구매한 컨트롤러 치고
사출도 나름 괜찮은 것 같고
아날로그 스틱 부분도 나쁘지 않게 나와 있다.
플레이 하느라 잠시 만지고 하느라 먼지도 타고 했는데
손에서 스틱이 미끄러지거나 놓치는 느낌 없이
잘 움직여줬다.
스틱의 움직임도 짱짱해서 평소 쓰던
스위치 컨트롤러나 조이콘 보다는 약간 뻑뻑한 느낌.
이건 뽑기운일 수도 있기 때문에 패스.
버튼을 누르는 느낌은 전반적으로
내 취향은 맞으나 오래 플레이하면 피곤한 스타일?
키감이 쫀득한 느낌은 있지만
힘을 주고 눌러야 한다.
키스트로크가 깊고 저항이 있어서 쫀득하지만 장시간 플레이를 하면
부담이 있을 듯하다.
LR버튼도 모두 있어서
대부분의 스위치 게임을 즐기는 데 문제는 없을 것이다.
딸깍거리면서 눌리는 느낌은 괜찮은데
마찬가지로 스트로크가 깊다.
이 점은 유의할 것.
입벌려라 지금부터 단점 들어간다.
첫 번쨰
위에서 언급한 깊은 키스트로크는
플레이를 할 때 상당히 피로감을 준다.
쫀득한 맛은 있지만 아무래도 손이 피로하면 장시간 게임을 할 수 없다.
특히 나같은 유부남은 오랜만에 게임할 시간이 생기면
최대한 신체가 허락하는 한 장시간 게임을 해야 하는데
저런 깊은 스트로크의 버튼이라면
엄지 손가락에 퇴행성 관절염이 찾아오고 말 것이다.
두 번째로
아직 확인은 못했지만 아마도 없을 것이 분명한
자이로 센서.
근데 사실 난 스위치 본체, 컨트롤러에서도
자이로센서는 안 켜서 사실 큰 단점은 아닌데
구매를 생각하는 다른 유저한텐 단점일 수도 있으니 언급한다.
세 번째
성인 남성에게 최악의 그립감
이건 100프로 주관적인 부분인데
내 어린 시절에 플레이했던
슈퍼닌텐도와 컨트롤러 크기가 동일한 건지
아니면 얘가 유독 작은건지
파지법이 참 불편하다.
옛날엔 어떻게 저걸로 게임을 했을까.
내 기준으로 양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가 아닌 손가락으로 잡고 플레이 해야하는 크기라
상당히 불편했다.
파지법이 불편하다보니 LR 버튼을 누르는 것 역시 쉽지가 않더라
L1 R1 버튼은 얇기 때문에 잘못눌리는 경우가 왕왕있다.
종합적으로 이 컨트롤러는 이렇게 평할 수 있다.
총평
작은 크기로 인해 성인 남성의 경우 불편할 수 있는 파지법
깊은 키 스트로크로 장시간 플레이시 피로감 유발
진동은 존재에 의의를 두는 강도
하지만?
꽤나 뛰어난 마감품질
어린 시절 감성을 자극하는 디자인
비교적 손이 작은 아내, 자녀들에게 쥐어주면 좋아할 것 같은 컨트롤러
"아빠는 어릴 때 이런 모양으로 했어?" 라는 아들의 질문이 벌써 그려진다.
(아직 옹알이 애송이라 말 못함ㅋ)
결론
젤다와 같은 액션 RGB, 스플래툰과 같은 빠른 시점 전환이 필요한 게임이 아닌
마리오, 커비와 같은 비교적 화면전환이 적은
가족게임, 캐쥬얼 게임에 어울리는 컨트롤러다.
슈퍼닌텐도로 즐겼던 게임들은
지금의 스위치 게임과 달리 긴박하게 반응을 해야할 필요도 없었고
한 손으로 버튼을 하나씩 눌러가며 게임을 해도 플레이가 가능했었다.
만일 가족과 함께 스위치 게임을 즐기고 싶은 사람
연인과 함께 게임을 즐기고 싶은 사람
혹은 감성에 취해 추억을 돌아보고 싶은 사람이라면
한 번 쯤 구매해도 되지 않을까?
아니 일단 가격이 지금
이게 12,000원에서 17,000원으로 뜨는데
이 가격에 이 정도 단점은 용서가 되는거 아님둥!?
컨트롤러는 위 링크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알리익스프레스 어필리에이트 활동으로
위 링크에서 구매하면
내가 수수료를 낼름할 수 있다.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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