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녹화 장면) https://www.twitch.tv/muanhae10
코에이를 대표하는 전략 시뮬레이션 타이틀 삼국지 시리즈.
1985년 첫 작품을 시작으로
아직도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장수 시리즈다.
사실 삼국지라는 게 한 번 게임 시스템을 구축해 놓는다면 절대 망하지 않는,
대박까지는 아니더라도 중박은 늘 유지하는 효자 IP임에는 틀림이 없다.
하지만 의외로 '코에이 테크모' 회사의 삼국지 시리즈는
대체할 수 있는 게임이 없을 정도로 입지를 구축해 두었다.
턴제 전략 시뮬레이션의 틀을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토탈워 : 삼국' 이 새로운 대항마처럼 여겨졌고 많은 인기를 끌었지만...
(하지만 아아 그는 갔습니다.)
처음 삼국지를 접한 건 '삼국지 10' 시리즈였다.
장수제로 플레이하는 삼국지 시리즈였고
솔직히 취향은 아니었다.
덕분의 조조의 군사 80만을 10만의 병사로 막은 후에
끊이지 않는 미친 조조의 물량을 보고 현타가 와서 접어버리게 되었다.
아무튼 과거 삼국지를 잠시나마 찍먹해본 경험이 있어
이번에 '삼국지 14' 를 플레이하고 싶어졌다.
'토탈워 : 삼국' 에서 트루 제네럴 공손찬을 플레이했고
원소에게 장렬히 전사한 후
나는 공손찬에 대한 애정이 깊어졌다.
그래서 이번에도 하북의 패왕, 공손찬을 플레이하기로 마음먹었다.
시스템이 과거와 많이 달라져있었지만
그래도 흐름은 비슷했기에
쉽게 적응할 수 있었다.
그리고 각종 유튜브를 통해 플레이 영상을 접했던 것도 도움이 되었다.
원소 뚝배기를 재떨이로 만든 후, 조조를 격파하기 위해 남하하면서
확실하게 느낀 것은
[역시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는 '초반' 은 재밌다.]
였다.
알만한 사람은 알겠지만 코에이 삼국지는
영토가 전체 지도의 2~30%만 되어도 손이 많이 가서 대부분 2군으로 편성하고
땅따먹기 반복이 되어버려 쉽게 질리게 된다.
그리고 현재 큰 세력으로
마등 / 유장 / 유표 / 손권 / 공손찬(Me)
이렇게 4국의 형세가 만들어진 순간에는 그 지루함이 크게 다가왔다.
특히 마등 / 사섭 / 왕 뭐시기 같이 작은 국소 세력은
조금만 정신 팔리면 날 적대세력으로 만들어 연합하거나
마등처럼 뒤치기를 하기 십상이다.
전선을 이중으로 만들면 안 된다는 역사적인 교훈이 있었지만
마등은 괘씸해서 인수합병한 유 / 관 / 장 3형제를
급히 낙양으로 파견하여 정신교육을 시키러 보낸 상태다.
다행히 아직은 지루한 틈 없이 재미있게 플레이 중인데
언제 질리게 될지...
아들내미 무릎에 앉혀놓고 게임하기도 했었는데
삼국통일을 완료하는 시점에
다시 앉혀놓고 엔딩을 봐야겠다.
총총
디아블로 이모탈 출시!! 악마를 사냥? 내 폰 사냥? (0) | 2022.08.17 |
---|---|
[PS5구독] 언틸던 플레이 후기, 아내와 함께한 공포게임 (0) | 2022.08.17 |
[PS구독 서비스] 플레이스테이션5 구독제, 이런 분이라면 추천합니다. (0) | 2022.08.11 |
플레이스테이션5, PS 구독 서비스를 온 몸으로 느껴보자 / 스파이더맨 (0) | 2022.08.11 |
[삼국지14PK] 마씨 집안 이직권유 실패, 이직할래 참수당할래? (0) | 2022.08.08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