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마무스메! 말딸 키우기! 공략!? 육성법!? 난 그런거 모르겠고~!

대충 처음에 몇 판 플레이 하고나서

나랑은 맞지 않는 게임이겠거니 했는데

결국 삭제했다가 다시 다운받아 플레이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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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는 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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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를 할 때 틈틈히 핸드폰으로 놀기에, 그리고 한 손으로 조작하기에

딱히 불편함 없이 가볍게 플레이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님폰없 모바일은 뭔가 배신당한 느낌이 커서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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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플레이할 때는 이게 뭐 어떻게 하는지도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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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싯ㅍ! 왜 1등 못하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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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생각을 했었다.

본인은 게임을 할 때 공략을 잘 안 보는 편이다.

뭔가 막히는 구간이 생겨 몇 번의 도전 끝에 답이 보이지 않는다 싶으면 그제서야 본다.

근데 이런 육성 게임에서는 굳이 공략을 봐야하나 싶어 찾아보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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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20년 째 집에있는 프린세스 메이커3에서 공주를 만들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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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캐릭터의 육성이 끝나고서 대충 파악이 되었다.

몇 차례 다시 키우고 있는 말딸

A라는 캐릭터를 키우고 랭크를 받아 육성 말딸의 능력치를 얻는다.

B라는 캐릭터를 키울 때 A 캐릭터의 인자를 받아 좀 더 수월히 양육한다.

C를 키울 때 A와 B의 인자를 받아 수월히 양육한다.

다시 A를 C와 B를 이용해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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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굉장히 카드 돌려막기 같은 기분으로 키워야 한다는 결론이 나왔다.

애시당초 모바일게임에서는 설명따위 스킵하기 때문에 파악하는데 오래걸렸던 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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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보유하고 있는 말딸들 중에서 우선 몇 개를 콕 찝어서 키워놓고

그 다음 3성짜리를 키워보려고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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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이 말딸 캐릭터가 정이 붙어버려서

몇 번째 키우는 중이다.

첫 시작을 이 친구로 해버려서 묘하게 정이 붙어버렸다.

육성 중 중간중간 하계훈련이 있어 저렇게 수영복차림으로

바다에서 훈련을 하는데 이 때 능력치가 대폭 상승하게 된다.

근데 저 훈련을 떠나기전 휴식을 제때 진행하지 못하면

체력이 방전나게 되고 아까운 훈련기간 중 휴식을... 하...

맞아.. 내가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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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 다른 말딸을 키운 후에 버프? 인자계승? 등의 도움을 받아

이번에는 착착착 1등을 착실하게 해주더라

그래서 그런지 키우는데 더 재미가 있었다.

처음할 땐 절반도 못가서 육성종료가 되었는데 장족의 발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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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레이스를 완료하고 나니 파이널스 레이싱이 나오게 되었고

예선전에서도 1등을 해주면서 준경슬에 진출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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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구 장하다~

사료에 각설탕 섞어서 가져다 줄께~~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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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악몽은 늘 행복한 순간 찾아오는 법이죠

ㅆㅂ

 

준결승에서

개같이 멸망

능력치가 뭐 부족한 탓도 있고, 버프를 주는 캐릭터 능력치도 낮다보니

그럴 수밖에 없었다.

컨티뉴도 함 했는데 2등에서 4등으로 더욱 더 개같이 멸망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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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이번엔 꽤나 오랫동안 육성을 한 덕분인지

B랭크를 받을 수 있었다.

B... 이 얼마나 소중한 성적인가

대학교 시절 B라도 받기 위해 어거지로 듣기도 싫은 교양 수업을...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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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렇게 육성을 나름 성공적으로 마치니

무료 주얼도 엄청 퍼주더라

그리고 오늘 마켓 성정인지 매출 성적인지 1등했다고

1,500개 주얼도 주더라

그래서 바로 뽑기로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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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뽑기 확률이 좋은 게임인가? 싶었다.

뽑기 상품 메인에 나온 두 캐릭터가 떠서 나름 쏠쏠한 뽑기 재미를 봤다.

호오오오오

그리하여 호다닥 메인화면의 캐릭터의 복장도 바꿨다.

일단 좋든 싫든 다음 캐릭터는

이번에 뽑기로 뽑은 두 캐릭터 중 하나를 키워봐야겠다.

얘네도 몇 번 카드 돌려막기처럼 육성 와리가리를 하다보면

좋은 랭크로 마무리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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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보니 실제 아들 육아와 더불어

사이버 말 농장을 운영하게 되어버렸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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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랑 놀고 지칠 때

멍때리면서 손가락 움직이기엔 아직까진

이만한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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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대항해시대 오리진만 기대할 뿐...

그것도 영 아니다 싶으면 대차게 삭제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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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총~!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