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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스트 오브 쓰시마] 플레이 중(中) 후기, 사무라이 정신? 무사도? 과연...

아빠, 무슨 게임해?

by 뚜부댕댕 2023. 1. 16.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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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5 고스트 오브 쓰시마

플레이스테이션5를 사고난 후, 하고 싶었던 게임이지만

사실상 무료로 풀린(스페셜), 그리고 육아로 인해 게임 플레이를 할 시간이 없던 탓에

미루고 미루다 최근에 플레이를 하게 되었다.

처음엔 약간 사무라이 뽕에 취하는 게임인가? 싶었는데 그런 건 아닌 듯 싶었다.

참고로 이 게임의 스토리는 모른다.

플레이하고 싶은 게임의 경우 스토리를 최대한 찾아보지 않고 게임을 통해 알아보려고 하는 주의다.

초반 튜토리얼 정도로 생각되는 부분을 넘어가고 나니

무사의 규율이니 뭐니 하면서 챕터? 를 보여주는 듯한 제목이 떴다.

일단 당장의 임무는 유나를 도와서 대장장이 동생을 찾는 것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한 번에 찾아지지는 않더라

플레이스테이션의 그래픽 성능이 좋아 사진모드로 놓고 대충 스크린샷을 찍어도

잘 나오는 것 같았다.

역시 콘솔게임은 콘솔로 해야 제 맛...

유나를 따라 이동을 하다보면

몽골군 야영지에 도착하게 된다.

여기서 야간까지 기다리며 잠입을 펼치게 된다.

사카이는 뒤에서 기습을 해서 조용히 적을 처리하라는 유나의 말에 떨떠름한 내색을 하며

몽골군을 암살한다.

암살장면의 구도가 상당하다, 게임을 종합예술을 '체험' 할 수 있는 문화 컨텐츠라 부르기에 부족함이 없다.

아무튼

이렇게 컷신을 통해 암살이 진행되고

사카이는 과거를 회상하게 된다.

숙부와 함께 사냥을 나가던 중

'뒤' 에서 기습을 당하던 기억을 회상한다.

비겁자들이나 뒤에서 공격한다는 숙부의 말.

이 컷신이 끝나고

몽골군을 암살한 사카이가 잠시 허공을 응시하며 무언가 생각에 잠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회상

 

이 장면을 통해 지금까지 플레이했던 게임의 플레이 방식에 대해

훈계받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아니, 스파이더맨도 암살(죽이진 않지만) 플레이를 하거늘...

게임을 하면서 일단 스토리에 몰입하게 되는 편인데

사카이의 기분이 무엇인지는 대충 이해가 되었다.

사무라이 정신, 무사도를 따르며 항상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봐야한다고 배워왔지만

몽골군과의 전투 이후 실제 전투와 사무라이 정신이라는 이상의 괴리감을 느끼리라 생각했다.

하기사 그런 무사도야 1대1 승부를 겨루는, 전쟁이 아닌 상황에서나 통하지

실제 전투에서는 죽거나 죽이거나 둘 중 하나일테니

괴리감이 클 것이라 본다.

결국 사카이는 정면승부는 하지 않고

암살만으로 해당 임무를 마무리한다.

물론 게임이 암살 플레이를 권장하는 방식으로 임무를 꾸미긴 했지만

플레이어가 아닌, 사카이의 입장에서 생각해보자면

이상만으로는 현실의 몽골군을 상대할 수 없다고 판단했겠거니 싶었다.

임무를 마치면 나오는 컷신.

몽골군의 수장, 주인공의 숙적

코툰 칸이랬나.

수많은 전장을 헤쳐나가며 '이기는 법'을 아는 장수다.

첫 튜토리얼에 해당하는 전투에서도 사무라이 정신으로 무장한

주인공 일행을 박살냈다.

카리스마가 압도적이다.

유나의 임무를 끝내고 이시카와의 설화 임무를 시작했다.

1단계 임무를 마쳤는데

여기서도 사무라이 정신, 무사도에 대한 모순을 표현하는 것 같았다.

제자가 몽골군에 귀순하여 스승을 공격했는데

이유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다만 대충 어떤 느낌일지는 예상이 되는 정도?

어디까지나 추측이겠지만...

스토리는 알아보지 않았지만

듣기로는 고스트 오브 쓰시마는 사무라이 뽕을 채우는 게임이 아닌

뽕을 박살내는 게임이라 들었다.

아마 게임에서 계속 언급되는 무사도의 관한 내용일지 싶다.

이제서야 플레이하게 되었지만

몰입할 수 있는 RPG 게임을 할 수 있게 되어 만족스럽다.

틈틈히 게임 플레이를 해서 얼른 엔딩을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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